원래 나는 가수 박명수를 지지...까지는 아니지만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웬 걸밴드가 <바다의 왕자>를 리메이크한다는 소릴 듣고 조금 멍한 적도 있었다.
그리고 오늘, 아래의 막장 피자를 구우면서 TV를 보다가, 보고야 말았다.
역시, 막장 피자의 운명을 이때 알아챘어야 했는데...
보고 있자니 참.. 그래, 가수 박명수는 훌륭한 보컬리스트구나 싶고.
가사도, 그래, 여자애들이 "나는야 바다의 왕자"를 어쩔 거냐고.. 다 뜯어고쳤던데.
원곡의 가사는 "나는야 바다의 왕자, 당신은 해변의 여자, 하지만 너 없인 난 바다의 환자."라는
가공할 센스의 라이밍을 하고 있었는데!
원곡은 가사도 절대 발로 쓴 게 아니었구나...
나날이 계속되는 가요계의 질적 악화.
이러니 사회 일각에서는 슈퍼쥬니어의 <행복>이 원곡의 깊이를 살리지 못했다는 맹비난을 퍼붓기도...
(빙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