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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늦은.

by 퍼프 | 2008/10/09 09:14 | 이글루잉 | 트랙백 | 덧글(0)

Pierre Henry @ Centre Pompidou.

지난 번에는 어이 없이 놓쳤던 피에르 앙리의 공연. 이번에는 아무런 무리 없이 볼 수 있었다. 퐁피두 센터에서 하고 있는 자크 빌글레전시에 부친 공연인데, 전시를 보자니 늦은 것 같고 공연은 8시고, 한참 기다리기가 조금 지루했을 뿐. 그런데 알고 보니 목요일은 녹턴 전시가 있어서 밤 11시까지 한다고?! 1월 초까지 하는 전시니까 너무 조바심 내지는 말자.

기다리면서 자크 빌글레에 관한 브로슈어를 살짝 읽었는데, 역시 미술은 1960년대가 좀 짱인듯? ; 포스터가 찢어지고 겹쳐진 것들을 집어다가 작업하는 사람인데, 1990년에 파리 시내에서는 포스터 규제가 시작되는 바람에 작품 소재가 바닥나 지방으로 내려가야 했다고... 지못미 자크 빌글레.

오프닝은 웬 미국 애가 68이란 제목으로 곡을 썼나 했더니, 이르캄에서 2007-2008 학기 작곡 공부한 사람이더라. 첼리스트 한 명이 간헐적으로, "현대 음악에 맨날 나오는 현 긁히는 소리"를 내고 있고, 중앙에서 한 명이 여러 가지 타악기들을 연주하고, 한쪽에서는 바리톤 한 명이 종이를 넘기고 펜으로 나무판을 긁으면서 중얼중얼하다 소리지르다 횡설수설하다 뭐 그런. INA에서 제공한 (듯한) 68혁명 당시의 음원들도 종종 사용하고, 프로젝션으로 빌글레의 작품들이 뿌려지는 것이 매우 잘 어울렸다. 바리톤이 뺨에 붙이는 소형 마이크를 달고 노래를 하는데, 소리가 이상하게 고음역이 다 먹힌 소리가 나와서 좀 답답했다. 의도였을까. 어쨌든 그냥 나름대로 재밌게 봤는데, 나중에 팜플렛을 읽어보니, "시인이 창작을 위해 고민하다가, 시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지 고민한 뒤, 결국 그의 결론은..." 뭐 이런 줄거리를 담았다고... 에 그렇다면 너무 설명적이라고 해야 할까 텍스트라고 해야 할까... 조금 미묘.

"20분간 휴식이 있겠습니다. 2부 공연 준비를 위해 관객들께서는 밖으로 나가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안내하길래 뿜었다. 얌전히 밖에나와서 브로슈어 읽다가 들어갔는데, 역시 무개념과 무질서의 각축장에 살고 있는 프랑스인들은 별로 나가지도 않았더라.; 뭐 억울할 것까지는 없었고.;

빌글레에게 헌정하는, 무려 2008년 작을 들고 나오신 피에르 앙리 할아버지. 무대에는 딱 40개(세어 봤음; )의 스피커들이 X자 모양으로 세워져 있고, 구석에서 심하게 어슬렁거리는 걸음거리로, 객석으로 등장.; 다들 박수 치고 사진 찍고, 뭐 동네 클럽에 신중현이 왔다든가 하는 분위기.; 앙리 할아버지는 객석에 설치돼 있는 디지털 콘솔 앞에 앉아서, 콘솔만 만지는데 어떻게 그런 소리가 나고 있는 건지 영 이해가 잘..; 실은 콘솔의 모양을 한 컨트롤러였을까?! 2악장 아다지오를 연주하는 지휘자 같은 느릿느릿하고 부드러운 팔놀림으로 슬금슬금 콘솔을 매만지심. 솔직히 어디가 어떻게 좋은 건지 잘 모르겠지만 뭔가가 벅차는 느낌이 들고, 음반으로 들으면 그냥 기괴할 것 같은 소리들도 어쩌면 그렇게 포근하게 감싸오는지. 혹시 음반도 좋은 오디오로 들으면 감동이 다를까? 아니, 차라리 어덜트 비디오 마니아가 될 지언정 오디오 비디오 마니아만은 되지 말자. 화들짝.

피에르 앙리의 책을 다 읽고 피에르 불레즈의 책을 잡았는데, 앙리 책은 눈에도 쏙쏙 들어오고 너무 기분 좋고 재밌더니 불레즈 책은 뭐가 이렇게 모르는 단어 안 나와도 한 마디도 못 알아 먹겠는지. 심지어 까페에 앉아서 읽다가 졸기까지.; 그래서 앙리의 책을 다시 읽고 있다. 루솔로에게 곡을 두 번이나 헌정하셨더만. 심지어 두 번째 곡의 제목은 귀엽기 짝이 없는 Rebonjour Monsieur Russolo. (무슈 루솔로 리하이~) 전쟁 났다고 신나서 전투기 몰러 피크닉 떠났던 미래파 인간들 쫌 재수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루솔로가 어떻게 보면 전자음악의 할아버지 쯤 될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지금퐁피두 센터에는 누보리얼리즘 작품들이 가득하고, 10월 15일에는 "파리의 미래주의"라는 제목으로 또 전시가 시작된다네. 필시 우연이겠지만, 왠지 지금 파리에는 5, 60년대 관련한 것들이 넘쳐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 많이 보고 얼른 열심히 따라잡아라, 응?" 하는 것 같은 느낌이라, 나도 모르게 "땡-큐-,파-리!"(시모기타 선데이즈의 라면집 풍으로)라며 손으로 브이를... 뭐 그럴리야 없지만.; 하여튼 좋네요.

그래서 오늘의 결론은, 시청 역에서 내려 퐁피두 센터로 가는 길에 "여우 길"이란 길이 있고, 그 길에는 "여우 극장"과 "여우 초등학교"가 있다는 것. 귀여워!!!!!! ...;;

이런 게 결론이면 곤란하지. 오늘은 이르캄도 가고 앙리 할아버지도 뵀는데. 그래, 이르캄에서 하는 주말 강좌들 말이야. MAX/MSP나 오픈뮤직 같은 거 이틀 만에 한 레벨씩 나가는 강좌들 있는데, 한 주말에 가격이 뭐 4백 유로?!? 님 이거 뭥미, 다툴래연?? 뭐, "지터의 첫 걸음"을 이틀만에 뚝딱 해치우고 450유로를 받아먹어?! MAX/MSP/Jitter 5 풀세트를 사는게 7백 달러인데?!?!?? ......혹시 강의 들으면 한 카피 그냥 주나? ;;
by 퍼프 | 2008/10/03 06:29 | 보거나_듣거나_말거나 | 트랙백 | 덧글(1)

또다시.

몸 아플 때만 하는 블로깅. 픕.

아픈 정도까지는 아니고, 감기에 걸렸다. 아마도 밤 버스를 타고 집 근처에 와서 택시를 타려다가 택시가 없어서 전철로 한 네 정거장 쯤 다시 걸었던 그 새벽에 걸린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더 억울한 것은 전철로 네 정거장을 걸어서 집이 아니라, 거기에서 택시를 잡아서 15유로 정도였다는 것. 아 슬프다.) 심한 감기는 아니고, 목이 좀 심하게 붓는다 싶어서 뜨끈한 국물 해먹고 목감기 약을 사다 먹고, 혹시 몰라서 해열제도 먹고 잤더니 이틀만에 떨어지긴 했다. 다만 코로 넘어가서 이어지고 있다. (...)

경시청에 가서 체류증 갱신 접수를 하는데, "1월~7월에는 어학을 했는데 왜 갑자기 9월부터는 음악 공부를 해? 너 이상하다? 여기다 사유서 좀 적어봐." (절대로 "한국에서 불어를 전공했는데"가 아님.) ...그럼 프랑스에서 음악 공부를 한국어로 하겠냐!! 콱 그냥 신명조 64 포인트의 한글로 "어학연수" 써줄까 보다. 골이 띵하더니 지금까지 띵하다. 확실히 감기는 감기다.

옛날에는 참 감기에 잘 걸렸었다. "음 올 가을 유행색은 보라색이군, 그럼 이번엔 코감기..." 하는 식으로 철 바뀔 때마다 반드시 한번식 치렀으니까. 그러지 않게 된 것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그랬는데 올해는 한 철에도 두어번씩 감기에 걸리는 것 같다. 갑자기 드는 생각이, 역시 풍토가 바뀌니까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그렇다면 나는 한국에서 살기 시작한지 대략 15~20년 뒤에야 한국의 기후에 적응했다는 것이고, 올해의 감기 빈도는 평소의 2배 정도 되니까, 앞으로 8~10년 이곳에 살면 기후에 완전히 적응하여 더이상 감기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일까? ...이러고 있다.

인터넷은 앞으로 3주, 체류증도 앞으로 3주.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서양음악사의 최고 오타쿠를 가려보아요"인 첫 시험은 앞으로 일주일이다. 아우 또 머리가 띵하네. 나름 공부하겠답시고 피에르 앙리와 피에르 불레즈의 책을 한권씩 사서 읽고 있었는데, 피에르 앙리의 책은 일단 구체음악의 선구자들이 "으흐흐흐 너희들 무서운 음악 들려줄까? 으흐흐흐..."하는 사람들이 전혀 아니었을뿐더러, 오히려 이브 클랑에 맞먹는 순진-치유계 아방가르드라는 놀라운 존재들이었음을 확인해주어 다행이다. (근데 정말 아방가르드면서 왜 순진한 거야, 이 할아버지들!) 어쨌거나 이번 시험에 도움이 될 것 같진 않으니 좀 미뤄둘까.
by 퍼프 | 2008/09/18 23:59 | 이글루잉 | 트랙백 | 덧글(4)

Tortoise @ Cite de la Musique, Villette.

결론부터 말하자면 솔직히 이런 걸 기대하지는 않았다.

각 파트 별로 서로 다른 리듬, 혹은 템포를 연주하는 경우들이 많았다. 제대로 연주되었을 경우에는 재밌었다. 그리고 드럼 두 대가 함께 연주하면서 서로 미묘하게 달라지는 경우는, 서로의 리듬이 엇나갔다가 다시 이어지는 순간의 효과도 매우 커지는 듯해서 흥미로웠다. 시작 부분과 앵콜에서는 나름 곡의 형태를 갖추고 안정적인 연주를 보여줬지만, 중반부에서는 테마는 있기는 하되 악기들 사이의 인터랙션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았다. 대곡이 끝날 때 모든 악기들이 아무렇게나 연주를 쏟아부어서 혼란스러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그런 식의 연주가 한 30분 계속되었다고 할까.

게스트로 나온 일렉트로닉스도 좀 무작위로 노이즈를 뿌리거나 필터 프리퀀시만 이유 없이 돌리고 있다는 인상이었고. 건반 연주도 하는 드러머의 경우는 중간 중간 "아무 거나 막 치기"를 했는데, "아무 거나 치자, 뭘 치지?" 하며 망설이다가 팔꿈치로도 한번 치고, 스틱을 돌려서도 치고 하는 듯한 느낌이라, 솔직히 좀 짜증스러웠다. 아니 그러니까 뭐, 다들 멀티 탤런트에다가 형식을 벗어난 연주를 하는 것까지는 좋은데, 즉흥연주라고는 해도 서로 맞춰가는 게 있어야 할 것인데, 저렇게 아무 연주나 마구 한다면 잼도 아니고, 그냥 스튜디오에서 "신곡 만들어야 하는데..."하면서 아무 거나 연주하다가 슬슬 맞춰나가는 밴드 연습을 무대 위에서 하는 것이 아닐까. "너희 스튜디오 가서 하면 안 되니?" 하는 기분이 솔직한 심정. 내가 너무 편협한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by 퍼프 | 2008/09/13 20:20 | 보거나_듣거나_말거나 | 트랙백 | 덧글(0)

Matthew Herbert Big Band @ Cite de la Musique, Villette.

매튜 허버트의 공연을 같이 가자고 몇 명을 꼬셔보았다. "어떤 음악이야?" 라는 질문에, 고민 끝에 내린 대답은 이랬다. "시크한 건 쉽고, 듣기 좋은 것도 쉽고, 실험적이기도 쉬운데, 동시에 세 가지를 다 하긴 힘들잖아? 그런 걸 해내는 사람이야." 공연을 보고 나서의 감상은, 나의 설명이 틀렸었다. 매튜 허버트는 시크하면서 실험적이나 듣기 좋은 음악을 하는 사람에다가 무지하게 웃기고 유쾌한 천재였다. 21세기에 이런 사람이 존재하리라는 것을 알고 우리 조상들은 미리 "팔방미인"이라는 말을 만들어 두었었나 보다.

"매튜 허버트 공연 예매했는데요." "마티유 에르베르 공연 예매했는데요." "마튜 헤르버르트 공연 예매했는데요." 세 가지 중에서 어느 걸로 말해야 할지 고민했는데, 막상 표를 받을 때는 뭐라고 했는지 기억도 안 나고 하여튼 그냥 잘 알아듣고 끊어주더라.

오프닝 밴드의 공연은 별로였다. 조이디비전과 소닉유스, 저스티스를 섞은 듯한 밴드였는데, 두 밴드가 만들어 놓은 것에서 더 나아간 것이라고는 보코더를 쓴다는 것뿐이었다. MS-20인지 MS-2000인지를 들고 나와서 랩탑과 같이 쓰는데, 일렉트로닉스는 정말 "아무 거나 되는대로" 연주한다는 인상 이상은 받기 힘들었고, 기타는 조이디비전 풍의 연주를 하는 곡과 소닉유스 풍의 연주를 하는 곡이 따로 있었으며, 베이스는 너무 치기어린 오바를 많이 해서 좀 비호감이었다. 드러머는 하이햇보다 탐탐 위주로 리듬을 깔아주는, 말하자면 지미 챔벌린 풍의 연주를 했는데 나쁘진 않았다. (이놈의 더러운 빠돌이 근성...) 하여튼 연주력이 안정적이고 탄탄하다 뿐이지 전혀 참신하거나 재미난 것을 해주지 않는 프랑스 록밴드의 단점을 고스란히 답습하면서, 곡에 따라 밴드의 정체성 자체가 전혀 달라지는 아마추어적인 면모까지 자랑했다. 저녁도 일찌감치 오챠즈케 한 그릇 먹고 나가서 배도 고파지는데 지루했다.



하지만 매튜 허버트 빅밴드의 공연은, 배고픈 거고 뭐고 없었다. 매튜 허버트는 피트한 검은 정장에 검은 셔츠를 입고, 신문지에 비닐 테이프를 발라서 엉망으로 구겨 만든 넥타이를 매고 나왔다. 보컬리스트는 같은 소재로 케이프를 만들어 둘렀더라. 벗겨진 뒤통수와 벗겨진 이마가 만나기 시작한 대머리의 왜소한 게이(확인된 바 없음)가 신경쇄약에 걸린 듯한 게다리 춤을 추면서 라이브를 한다고 하면 전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지만... 믿을 수 없이 멋지고 섹시했다는 거. 가끔 소리가 찢어지거나 하울링이 날 때마다 두 손으로 양쪽 귀를 움켜쥐는 강박적인 모습도 어찌나 귀여웠는지.; 21세기에 이런 날이 오리라는 것을 알고 우리 조상들은 미리 "킹왕짱"이라는 말을 만들어 두었었나 보다.

기본적으로 룸 마이크와 보컬 마이크가 믹서에 연결돼 있는 것 같고, 아카이 MPC와 건반형 샘플러 하나, 랩탑과 또 하나 뭔지 안 보이는 글리치 머신을 가지고 소리를 받아서 실시간으로 비틀고 돌리고 꼬았다. 대중음악의 바운더리 내에서는 라이브 일렉트로닉스가 어떻게 하는 게 잘하는 거구나 하는 가이드라인이 잡힌 것 같다. 게다가 지휘자가 혀차는 소리나 퍼커션 소리를 그 자리에서 샘플링하기도 하고, 앞의 곡에서 뜬 샘플을 뒷 곡의 주 테마로 사용하기도 하고, 심지어는 직접 여러 파트 앞으로 마이크를 옮겨 다니며 녹음하기도 하더라. 한참 고전 재즈 샘플링이 유행하지 않았나. 자신이 원하는 샘플을 직접 연주해줄 전용 빅밴드를 하나 따로 둔 셈이지. 게다가 갑자기 "에 오늘 읽을 신문은 피가로입니다." 사람들이 웃고 야유하고 난리가 났다. "피가로가 어디가 어때서!" 하고 외치는 사람도 있었다. 천천히 신문을 찢는 매튜 허버트. 밴드 멤버들이 전부 신문을 한 부씩 들고서 천천히 찢고, 그 소리를 샘플링해서 루프 돌리는 깜찍함까지. 멤버들은 곡이 진행되는 내내 자기 파트가 쉴 때마다 계속해서 신문을 찢고, 구기거나 잘게 찢어서 던지거나 뿌리기도 했다. 아유 귀여워.

점잖은 공연장에서 자리에서 일어난다든지, 공연을 들으면서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친다든지 하는 것 정말 싫어하는데, 안 할 수가 없었다. 나는 초반부터 신나서 미치겠는데 다들 꼼짝도 안 하고 듣고 있어서 외로웠는데...; 공연이 끝나자 다들 기립박수 치고 무대 앞으로 뛰어나오고 난리도 아니었다. 앵콜 곡은 "이제 막 새 레코딩을 마쳤는데, 아직 완벽하게 되진 않아서 잘 될지 모르겠지만 해보겠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요. 하나 둘 셋 하면 '아~'하고 노래해주세요. 아니, 아니, 셋을 세고 나면 하라니까요." 관중들이 다같이 "아~"하는 소리를 샘플링해서 연주한 곡은 바로 The Audience! 어떡해 나 이 노래 너무 좋아 하트 뿅뿅. 게다가 제목이 그렇다고 관중들 목소리를 녹음하다니 어쩜 포에틱하기까지 하셔 하트 뿅뿅. (이놈의 더러운 빠돌이 근성...)

공연 같이 보자고 했으나 안 되겠다고 했던 친구들에게 연락했다. "안심해, 이 공연 놓친 건 충분히 후회해도 좋을 거야. 훗훗." 정말, 매시브 어택, 알이엠, 트리키, 피에르 앙리를 다 놓친 것은 오늘 공연을 보기 위해..... 하고 하기엔 역시 매시브 어택, 알이엠, 트리키, 피에르 앙리도 너무 보고 싶었지만 ㅠㅗㅠ 어쨌든 레코딩을 마쳤다는 것은 새 앨범이 나온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혹시 다시 투어도 오려나!!!!!!!
by 퍼프 | 2008/09/13 20:06 | 보거나_듣거나_말거나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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